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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재광, 김동욱 정체 의심?! 숨멎 엔딩 선사

  • ‘혼란+초조’ 몰입도 높인 입체적인 열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재광이 ‘숨멎 엔딩’을 선사했다.

배우 정재광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이웅희, 극본 백소연, 제작 아크미디어) 11회에서 ‘연우’ 캐릭터의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날 연우의 연인이자 해준(김동욱 분)의 친모가 청아(정신혜 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연우와 청아는 아이를 낳으면 ‘해준’이라는 이름을 짓기로 약속해서였을까, 해준을 처음 봤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며 묘한 감정을 공유했다. 그런 가운데 해준의 타임머신을 본격적으로 고치기 시작한 연우는 뜻밖의 상황과 마주했다. 우연히 들어간 해준의 집에서 ‘우정리 살인사건’의 핵심 증거인 성냥갑을 발견한 것. 이게 왜 형 집에 있냐는 말에 해준이 당황하자 연우는 “이거 진짜 형 거야? 당신 뭐야? 누구야”라며 의심의 화살을 겨눴다.

해준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던 연우의 혼란은 긴장감을 야기했다. 특히 차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꼭 여기 있으면 안 되는 물건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연우의 말은 해준의 시간 여행을 눈치챈 것인지도 의심케 했다. 과연 연우는 해준의 비밀을 알아챌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했다.

이 과정에서 정재광은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괜히 정감이 갔던 해준의 비밀을 마주한 연우의 혼란과 초조함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청아에게는 다정한 연인으로, 해준에게는 손이 많이 가는 아빠이자 동생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낸 연기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재광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매주 월, 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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