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별이 지나’ 양경원, 마지막 공연 성료…“마음껏 행복하게 공연했던 소중한 시간”
- 양경원, 현실감 넘치는 독보적 연기 내공..관객 마음 매료시킨 ‘대체 불가 존재감’ 증명
- 양경원, ‘꽃, 별이 지나’ 이어 ‘나와 할아버지’로 쉼 없는 무대 행보 이어간다

배우 양경원의 독보적인 연기가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간의 상처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원치 않는 이별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양경원은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홀로 돌보는 ‘정후’ 역을 맡아 절제된 표현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서사를 완성,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 양경원은 인물이 가진 현실의 무게감부터 동생 미호를 향한 짙은 그리움까지, 인물이 가진 다양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깊이 있는 연기로 밀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이별과 상처라는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꽃, 별이 지나’ 무대를 꽉 채워 온 양경원은 “늘 마지막 공연은 참 빨리도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매 회차가 무척 소중했기에 한 회가 끝날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다시 만나 공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만큼 마음껏 행복하게 공연했습니다. 같은 역을 맡은 진선규 배우, 이희준 배우와 한 무대에 서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라며 함께 작품을 만든 배우 및 스태프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꽃, 별이 지나’는 참 아름답고 위로가 되는 작품입니다. 연극을 보신 관객분들께서 흘리신 눈물 속에 슬픔도 있겠지만, 그 끝에는 분명 아름다운 위로가 남았을 거라 믿습니다.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만나, 꽃별! 진심으로 고마웠어!”라고 작품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후’ 그 자체로 매 회차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 양경원의 열일은 계속된다. 오는 9월 11일 개막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어 하던 희곡 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의 옛 인연을 찾아 함께 길을 나서며 가족의 삶과 기억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양경원은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고집과 주관이 뚜렷한 할아버지 역으로 분해 또 한 번 무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양경원의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끝>
#사진 제공 :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