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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금새록이라 더 애절한 이별, 시청자 ‘감정 동기화’ 일으켰다!

  • 금새록, 유연석과 완전 이별! 슬픔 머금은 미소 연기 甲… 애틋한 몰입감 선사

‘사랑의 이해’ 금새록이 슬프고도 애틋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오해와 이해가 엇갈리며 각자의 상처로 물들어가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지난 2일 방송된 14회에서 박미경(금새록 분)은 아픔 가득했던 하상수(유연석 분)와의 관계를 끝내며 완벽한 이별을 알렸다.

하상수와 이별 전, 13회에서 박미경의 복잡미묘한 감정은 그 끝을 향해 달렸다. 안수영(문가영 분)과 소경필(문태유 분) 사이의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 하상수에게 “뭐가 그렇게 충격적이야. 왜 그렇게 넋이 나가 있냐고! 어떻게 저런 애 때문에 나한테. 아니 우리가 왜 흔들려야 되는 건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안수영한테는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라는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항상 진심을 다해 좋아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박미경에겐 더욱 아픔으로 다가왔을 것.

박미경은 하상수가 “미경아, 나 때문에 더 아프지 마”라고 위로하자 분노와 서러움, 슬픔이 섞인 복잡한 마음에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하상수에게 선물했지만 거절당한 차를 향해 울분을 토했고, 참아왔던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듯 아프게 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박미경은 하상수와 사랑을 시작했던 곳에서 이별의 말을 건넸다. 박미경은 맺히는 눈물을 삼키듯 환하게 웃으며 “헤어지자. 우리. 그래도 즐거웠어. 다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어”라고 말했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하상수 앞에서만큼은 애써 웃어 보이는 그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금새록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박미경의 아픔과 슬픔에 깊은 애절함을 더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고 참아내는 표정은 물론 상처가 됐던 순간을 덤덤한 듯 털어놓는 말투에도 감정을 담았다. 무엇보다 하상수와의 이별 순간에 슬픔을 머금고 있던 금새록의 미소는 애틋한 몰입감을 선사, ‘감정 동기화’를 유발했다. 박미경의 감정에 완전히 빠져든 시청자들은 금새록의 디테일한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사랑의 이해’는 오는 8일,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끝>

# 사진 제공 : JTBC ‘사랑의 이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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