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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양경원, <어느 날>을 말하다

어느 날 양경원, <어느 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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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이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엔딩을 맞았다. 끝마친 소감은?

생각보다 더 아쉽더라, 힘든 촬영이었지만 그만큼 정이 참 많이 든 현장이다.

‘박두식’ 캐릭터의 첫인상은?

얘는 도대체 왜이렇게 현수를 싫어하는거야? 하하

처음 연기한 악역이었는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역을 맡던 같은 고민일 것이다. 두식이는 ‘어떤 생각과 이유로 이렇게 행할 수 있는 것’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인상 깊은 대사가 있다면?

현수가 앞으로의 교도소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돌변하는 태도와 극 중간 중간 신중한 변호사의 연민과 어른의 사려깊음이 담긴 눈빛들이 참 기억에 남는다.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했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주변에서 도움을 준 동료들이 많았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 천은성, 김영웅 형(드라마 <빈센조> 인연), 이시언(연극 <완벽한 타인> 인연), 한승운(뮤지컬 <브느드웨이42번가> 인연) 그리고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나의 최고 매니저!
웅모 매니저는 늘 붙어다니며 사투리 대사도 함께 만들고 현장에서 자문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 도와준 훌륭한 사투리 선생님이었다. 모두 땡큐 쏘 머취!!

기억에 남는 시청자 분들 혹은 지인의 반응이 있었다면?

뜬금없이 날아오는 메세지 ‘너 못됐어’, ‘나쁜 놈’ 등등 오랜만에 놀러간 우리 회사 사무실에서 재무 과장님이 던진 한마디 “양 배우님 나빴어요!” 기억에 남는다

<어느 날>의 촬영 현장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하다.

대부분의 현장이 그러하듯 고마운 사람들이 많아 훈훈했다.
다들 지치고 힘든 날이 많았을 텐데,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함께 노력한 배우, 스태프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위의 답변에서 이미 얘기해버렸다. 다들 지치고 힘든 날도 많았을텐데, 한결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행복하시길♡

수개월간 함께 한 ‘박두식’에게 한마디

덕분에 나쁜놈으로 실컷 살아볼 수 있었어. 내 연기가 만족스러웠는지 모르겠구나
끝으로, 그렇게 살지 마 임마!

마지막으로 ‘박두식’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박두식을 사랑하시기엔 힘드셨을 것 같고, 못된 놈으로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두식이도 남모를 사연이 있었을 테지만 우린 알 수 없으니까요. 드라마 <어느 날>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 등장인물 모두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언제나 화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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