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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_High] 배강희의 도약 Interview

[Hi_High] 배강희의 도약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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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요히 기지개를 켠다.
스스로의 속도로 준비하는 도약은
곧 펼쳐질 다음 장면의 시작을 예고한다.

오늘 촬영 어떠셨나요?

새로운 도전도 하고 시작을 하는 게 실감이 나서 설레고 재밌었습니다.

오늘 촬영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지 궁금해요.

얼굴 각을 다양하게 쓰면서 새롭고 다양한 얼굴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 콘셉트를 소화했어요. 그중에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슈트 착장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제일 편하고 멋있는 느낌인 것 같아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SNS에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여요. 본인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색이나 무드가 있나요?

저는 검은색을 제일 좋아하는데, 생물이나 사물이나 검은색인 존재를 보면 바로 한순간에 매료되는 것 같아요. 검은색은 다른 색과 섞여도 고유함을 잃지 않잖아요. 그런 점이 좋아요.

스타일링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요즘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 있다면?

‘오늘 하루에 이렇게 입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스타일링 하는 편이에요, 자주 쓰는 아이템은 비니! 비니를 요즘에 많이 써요.

개인적으로 이름이 인상적이에요. 들었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이 있어요. 어떤 뜻이 담겨있나요?

건강할 강에 기쁠 희 자인데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행복하다, 기쁘다 그런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주셨는데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촬영이 없을 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취미가 있다면요?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총 쏘는 게임을 많이 했어요. 승부욕이 좀 강한 편이에요.

좋아하는 음악은요?

힙.합. 입니다

고양이 집사라고 들었어요. 반려묘 자랑 한 번 해주세요.

저희 고양이 자랑을 하려면 밤을 새워야 할 수도 있어요. 한 줄 요약하자면 정말 저의 구원이고 제 전부입니다.

이름이 뭐예요? 얼마나 함께 살았죠?

이름은 ‘마고’이고요. 저랑 6년을 같이 살았고, 굉장히 괴짜 같은 친구예요. 말을 너무 안 들어요.

데뷔 후 꾸준히 작품을 하고 있어요. 그때와 지금의 나를 비교했을 때, ‘이건 여전하다’, ‘이건 달라졌다’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여전히 서툰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도, 배우로서도 그렇고 많이 서툰데,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 여유 있어지고, 유연해지고, 좀 대담해졌다? 싶어요.

‘이런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나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많을 텐데 어떤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요?

한정되지 않게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평소에는 장난꾸러기고 능글맞지만 내면에는 결핍이 많은 캐릭터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작품 소개해 주세요

셀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이창동 감독님의 <시>라는 작품을 정말 사랑해요. 사실 연기 자체를 감독님 작품 보고 시작하기도 했고요. 문학적인 장치가 많고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는 배강희와 타인이 보는 배강희는 어떤 사람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늠름하고 용맹한 흑표범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보기엔 고양이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아닙니다.

왜 아니죠?

멋있는 모습이 많기 때문이죠. 사실 실제로 진지하고요.

그럼 배강희를 표현할 수 있는 형용사 하나를 고른다면요?

연기를 하기 전에는 ‘웅크린’이라는 형용사가 어울렸는데, 지금은 ‘도약하는’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고양이가 사냥하는 모습에서 든 생각인데요. 먹잇감을 보고 웅크리고 있다 도약하거든요. 저도 이제는 도약할 준비가 됐고, 도약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봤습니다.

올해가 벌써 얼마 안 남았어요. 올해를 돌아본다면?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가 두 편이나 공개가 되고, 부산국제영화제도 참여하고, 처음으로 팬분들도 만나뵐 수 있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동기부여가 됐던 한 해 였던 것 같아요.

내년의 배강희는 어떤 마음으로 또 한 해를 살아갔으면 좋겠나요?

감사와 사랑을 좀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혐오와 냉소의 압력을 뚫고 나오는 게 사랑과 감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 그럴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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