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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유스’ 송중기의 멜로 공식, 덜고 더하고 곱하다

  • 멜로 장인 송중기, 드라마 정서 붙드는 중심축
  • 송중기, 힘을 덜고(-), 디테일 더하고(+), 감정을 곱하다(x)
  • 송중기, 정밀한 감정선! 깊게 스며드는 송중기표 멜로

배우 송중기표 멜로 공식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최근 방영 중인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선우해’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그는 ‘마이 유스’에서 불필요한 과장을 덜어내고, 세밀한 감정 설계를 더해 자신만의 멜로 공식을 정의했다. 정밀한 감정선으로 드라마의 정서를 단단하게 붙드는 그의 멜로 공식을 짚어본다. 

◈ ‘–’ 힘을 덜어내면, 진심이 보인다

송중기의 ‘선우해’는 절제된 표현 안에 감정을 담는다. 1회 꽃집에서 성제연(천우희 분)과 첫 재회할 때, 담담한 표정으로 “성제연”을 부른 뒤 “나 아직도 너 아는 척하지 마?”라고 건넨 짧은 대사. 단 두 문장이었지만, 전환되는 눈빛과 낮은 톤, 숨을 고르는 타이밍만으로 장면은 입체감을 얻었다. 과장을 덜어낸 절제가 오히려 진심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 ‘+’ 디테일을 더하면, 설렘이 완성된다

송중기는 장면의 크기가 아니라 인물의 상태에 맞춰 표현을 조율한다. 5회 섬에서 성제연과의 입맞춤 이후, 선우해의 미묘한 시선과 대사의 톤에서 달라진 감정의 결이 드러났다. 세밀한 디테일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 ‘×’ 감정을 곱할수록, 멜로는 배가된다

선우해는 아역 스타 출신의 과거와 상처, 그리고 현재의 삶이 겹쳐진 인물이다. 여기에 첫사랑과의 재회, 다시 스며드는 사랑의 감정이 덧입혀지며 그의 내면은 배가된다. 송중기는 캐릭터의 정체성과 겹겹이 쌓아온 시간까지 녹여내며 단순한 멜로를 넘어선 깊은 감정의 밀도를 완성했다. 

이처럼 송중기는 ‘마이 유스’에서 자극적 장치보다 감정의 설계에 집중한다. 힘을 덜고, 디테일을 더하고, 감정을 곱하는 그의 ‘멜로 공식’은 단순한 감정선 전달을 넘어, 인물의 정서와 서사 전체로 확장된다. 

한편, 앞으로 송중기가 선우해의 감정을 어떻게 확장할지, 멜로의 깊이를 어떻게 배가할지 기대를 모으는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JTBC ‘마이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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